역류성식도염 좋은 음식과 하루 식단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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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치미 |
투명한 국물에 배와 무의 단맛이 어우러진 동치미는 겨울철 입맛을 살리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발효 건강 음식이죠.
오늘은 아삭하고 시원하게 숙성되는 동치미 맛있게 담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동치미는 무를 주재료로 한 물김치로, 일반 김치보다 양념이 적고 맑은 국물이 특징입니다.
배, 대파, 마늘, 생강 등 향신 재료와 함께 천일염으로 절인 무에 양념수를 붓고 숙성하는 방식으로 만듭니다.
겨울철에는 냉장고보다 베란다나 김치냉장고(1~5℃) 에서 천천히 익혀야 시원한 맛이 극대화됩니다.
무 2개 (1.5kg 내외, 단단한 겨울무 사용)
쪽파 한 줌
마늘 5~6쪽
생강 1조각
배 1개
청양고추 3~4개
소금 3큰술 (절임용)
물 2.5L
설탕 1작은술 (단맛 조절용, 선택)
무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로 4~6등분 합니다. (껍질에 단맛이 많습니다.)
굵은 소금을 골고루 뿌려 2~3시간 절임합니다.
중간에 한 번 뒤집어 무 전체가 고르게 절여지도록 합니다.
절인 무는 헹구지 말고 그대로 사용하세요. 헹구면 맛이 밍밍해집니다.
마늘과 생강은 얇게 저며서 면포에 넣어 묶습니다.
배는 껍질째로 4등분 해 씨를 제거합니다. (배가 국물의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청양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통째로 넣어 매운 향만 은은하게 배게 합니다.
냄비에 물 2.5L와 소금 2큰술을 넣고 소금물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끓입니다.
끓인 물을 충분히 식혀 미지근하게 준비합니다.
단맛을 원한다면 설탕이나 배즙 1큰술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단, 너무 달면 발효 속도가 빨라지니 주의!)
깨끗한 유리병이나 항아이에 절인 무를 담습니다.
그 위에 배, 향신 재료 주머니, 쪽파, 청양고추를 차곡차곡 넣습니다.
식힌 소금물을 붓고, 무가 완전히 잠기도록 합니다.
입구를 깨끗한 면포나 랩으로 덮고 뚜껑을 닫습니다.
실온에서 1~2일 정도 두어 초발효를 유도합니다.
그다음 김치냉장고(1~3℃) 로 옮겨 7~10일 숙성시키면 완성!
국물이 살짝 톡 쏘는 청량감이 생기면 잘 익은 상태입니다.
👉 보관 팁:
숙성이 너무 빠르면 맛이 시어지니,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면 육수 대용: 시원한 국물과 무를 곁들여 여름 냉면 육수로 활용 가능
삼겹살 반찬: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줌
입맛 회복용: 속이 더부룩할 때 따뜻한 밥과 함께 먹으면 소화에 도움
단단한 겨울무를 사용해야 아삭한 식감이 유지됩니다.
절인 무는 헹구지 않는다.
소금물은 끓였다 식혀 사용해야 잡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배와 생강이 국물 맛의 깊이를 좌우합니다.
저온 숙성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맛 완성!
동치미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처럼 보이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의외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무의 단맛과 배의 은은함이 어우러진 동치미 한 그릇은
겨울철 입맛을 살리고, 소화에도 도움을 주는 우리 전통 발효식품의 정수입니다.
올겨울, 직접 담근 동치미로 가족의 밥상에 시원한 건강을 더해보세요. 🌿